SK플라즈마, NRDO 중심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 변신 선언
SK플라즈마, NRDO 중심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 변신 선언
첫 번째 프로젝트로 CAR-T 치료제 선정 … 큐로셀과 협업 강화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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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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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전경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전문기업 이미지를 벗고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재편키로 했다.

SK플라즈마는 13일, 지난해부터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진행한 희귀난치성 질환 사업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SK디스커버리, 티움, 한투파로부터 1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조직을 가동해 왔다.

NRDO는 기초 연구, 후보물질 탐색 등 R단계의 연구(Research)부터, 임상을 중심으로 하는 D단계의 개발 (Development)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을 제약사가 직접 수행하는 전통적인 신약 개발 R&D 활동과 달리, 외부에서 발굴·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을 도입해 상용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R&D 전략이다.

SK플라즈마는 투자 유치 직후 NRDO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과 전략적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위원회를 신설하고 국내외 바이오 벤처 등이 진행 중인 희귀난치성질환 분야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큐로셀이 진행하고 있는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치료제를 선정, 최근 큐로셀이 진행한 기업공개 사전 투자유치(Pre-IPO)에서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 SI)로 참여했다.

SK플라즈마는 향후 전략적 투자자로서 큐로셀과 CAR-T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CAR-T 세포치료제는 환자 면역세포를 분리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대량 배양 과정을 거쳐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첨단 항암세포치료제다. 환자 면역 기능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플라즈마와 큐로셀은 기존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활용하는 ▲자가 유래 ▲혈액암 타깃 치료제를 넘어, 기부자 등 타인의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동종 유래 ▲고형암 타깃 치료제 등 한 차원 높은 CAR-T 기술 개발로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큐로셀이 개발하고 있는 CAR-T 치료제는 기존 기술로 치료 불가능한 암 환자들의 회복,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신약”이라며 “사회적 의미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프로젝트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큐로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CAR-T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며 “CAR-T 치료제를 SK플라즈마의 향후 핵심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플라즈마는 NRDO 조직을 중심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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