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수행기관으로 강원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다섯 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일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수행기관(5개 컨소시엄)의 본격적인 사업 출범을 알렸다.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환자 체감형' 3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총 19개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복지부는 사업 목표·전략, 세부 계획,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첫 번째 분야는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로 강원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이 주관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는 고령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은 낙상과 욕창을 줄이기 위해 예방 및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보호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번째는 '스마트 특수병동' 분야로 국립암센터가 주관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항암 병동과 폐쇄병동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돌봄(케어)을 제공해 항암 환자와 정신질환자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 '지능형 워크플로우' 분야의 주관의료기관에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 높은 숙련도와 상당 시간이 요구되는 진료 지원업무에 ICT 기반의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도입,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로 앞서 진행 중인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5개 컨소시엄(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현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상반기 중에 비교 효과 평가를 실시하고, 다른 의료기관으로의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올해 환자 체감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을 통해 환자는 더 안전하게 치료받고, 의료진은 더 환자에 집중하고, 병원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병원이 의료 질 향상과 병원 혁신성장 가치를 높이고, ICT와 의료기술 간의 융합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간의 연결, 다른 병원 간의 연계도 활성화하게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1년 스마트병원 컨소시엄 구성 현황]
지원분야 |
주관의료기관 |
협력기관 |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
강원대학교병원 |
강원도재활병원, 지오멕스소프트 |
아주대학교병원 |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보바스기념병원, 한빛현요양병원 |
|
스마트 특수병동 |
국립암센터 |
용인정신병원 |
지능형 워크플로우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링크제니시스 |
삼성서울병원 |
티피헬스케어, 스튜디오쓰리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