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비스페놀A가 수정이나 배아가 자궁에 착상하는데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대학 쥴리 램브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체외수정 초기단계에 있는 41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명에게서 81%에 상당하는 화학수치가 나왔으며 이들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 셀리 에를리히박사가 연구한 보고서에도 정액내에서 비스페놀A가 검출된 71명의 남성을 상대로 정액의 질을 조사해 본 결과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강력한 세제를 사용하거나 산성 또는 고온의 액체 속에 비스페놀A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을 넣으면 적은 양이 녹아 나올 수 있다. 이 비스페놀A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이전 연구에서는 세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낮은 농도에서 내분비계교란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러나 플라스틱을 만드는 제조업자들은 그간 비스페놀A가 안전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전 연구에서는 아주 적은 양에서도 비스페놀A가 신경 발달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