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부광약품은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 간학회 (AASLD)에서 자사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캡슐(클레부딘)'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미국과 홍콩, 한국 등 몇몇 국가에서 진행된 임상과 의사들의 사용경험을 종합한 것으로 GSK사의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라미부딘)'의 약효를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콩에서 진행한 임상 3상은 '제픽스' 투여환자를 대상으로 1년 6개월간 비교한 것이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이전에 제픽스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레보비르 캡슐(클레부딘) 치료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환자들은 레보비르 캡슐을 복용한 이후 바이러스 수치가 억제되고 ALT 수치도 좋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국내 몇몇 교수들이 레보비르 캡슐 출시 이후의 사용경험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