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7월 원외처방조제액(6723억원)이 전년동기대비 8.6%, 전월대비 3.1% 증가한 가운데, 국내 상위 제약사와 주요 외국계 제약사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IG투자증권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19일 "오리지널 제품의 약가인하와 특허만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7월 기준 국내사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증가한 반면, 외국계 주요 제약사는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동아제약(284억, 36%) 유한양행(217억, 28%) 종근당(178억, 18%) 한미약품(321억, 12%) 대웅제약(353억, 8%) 등 5개사의 성장이 돋보였다.
외국계 제약사 중에는 한독약품(377억, 68%, 사노피-아벤티스 매출 포함)과 한국MSD(197억, 12%)를 제외하고 상위 1,2위를 달리는 한국화이자(281억, -3%)와 한국GSK(239억, -3%)는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국노바티스(175억, 0%)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앞으로는 제네릭 붐이 일 것이다. 영업의 강자를 찾아야할 시기"라며 "2008~2009년 대형제품의 특허만료로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 해 공격적인 영업인원 확충으로 올해 상반기 좋은 매출액 성장율을 달성하고 있는 종근당과 유한양행을 탑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