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원외처방매출액 전년동월비 8.6% ↑
7월 원외처방매출액 전년동월비 8.6% ↑
외국계 제약사 하락속...한미 동아 유한 톱픽 추천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8.19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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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7월 원외처방매출액(6723억원)이 전년동월대비 8.6% 늘어났다. 그룹군별로는 주요 상위 8개사의 합산실적이 전년동월대비 16.2% 늘어나 시장평균을 대폭 상회했다. 반면 외자계 상위 10개사 합산실적은 2.5% 늘어나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이는 올들어 대형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가 지속적으로 만료되어 국내 제약사의 시장잠식 및 약가 인하에 따른 것이다. 

▲ 동아제약 유한양행 매출 급증

업체별로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키움증권 분석 보고서(애널리스트 김지현)에 따르면 업체별 7월 원외처방매출액 증가율은 동아제약이 36.3%로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이 28.2%로 뒤를 이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오팔몬(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치료제),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 플라비톨(항혈전제) 등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아타칸(고혈압치료제), 안플라그(항혈전제), 보글리코스(당뇨병치료제) 등과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매출 급증으로 성장에 불을 당겼다. 

▲ 자체개발 신약 중 동아제약 ‘스티렌’ 월매출 급성장

자체개발 신약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은 7월 매출액이 60억원을 기록, 전월 대비 5.9%, 전년동월대비 25.9% 증가했다. 작년 1월에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의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07년 2월에 발매된 부광약품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의 7월 매출액은 14억원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유유의 맥스마빌(골다공증치료제)은 6월 12억원에서 11억원으로 줄었다.

▲ 상위 주요 8개사 시장점유율 상승...외국계 10대 제약사 하락 지속

주요 8개사 합산실적 기준 7월 시장점유율은 22.6%로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한 반면 외자계 상위 10대사 합산실적 기준 7월 시장점유율은 24.8%로 전년동월대비 1.5 %P 하락했다. 이는 주력 상위 5대품목(올메텍, 아모디핀, 스티렌, 딜라트렌, 자니딥)의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7.8% 늘어나 시장평균의 2배에 달한 반면 외자계 제약사는 주력 품목의 특허 만료에 따른 가격 하락,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업종의견 ‘Overweight’ 유지...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TOP PICKS 추천

키움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2008년 7월 원외처방매출이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며 "정부의 약가규제에도 불구하고 자체개발 신약의 매출 확대 지속과 해외 장기 수출 및 기술수출 가시화 등으로 올해 이후 실적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애널리스트는 TOP PICKS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한미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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