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강정석 사장)가 투자사업부문과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으로 분할된다.
동아쏘시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상정안건을 원안 통과시켰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6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도 원안대로 의결, 처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돼 투자 사업부문과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이 분리됨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투자에, 디엠비(가칭)는 해당 의약품 관련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각각의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주주총회 의장인 이동훈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안정적으로 정착된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R&D능력 입증과 송도에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완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도 문화이자 강점인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 목표를 향한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 시장과 환경의 흐름을 읽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기업, 스스로 혁신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DNA를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심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사업영역 확장 ▲혁신신약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매진 ▲각 사업분야의 전문 경영으로 그룹의 지속 성장 등 세가지 핵심 전략과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힐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06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성장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