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이재태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56세, 핵의학과)를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재태 신임 이사장은 1982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개의 대형 국책연구단을 이끌면서 SCI논문 110편을 포함한 283편의 학술논문과 저서를 발표했으며 한국인 최초 미국핵의학학회지 우수 논문상을 비롯한 여러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산 사이클로트론 개발사업 등 다양한 R&D사업을 추진했으며 우리나라 의학기술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전문가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현재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재태 신임 이사장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관련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침체돼 있는 의료산업을 이끌어 첨복단지가 글로벌 R&D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국무총리가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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