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방사선 진단기기 시장 활짝 열려
도미니카공화국 방사선 진단기기 시장 활짝 열려
“등록절차 간단하고 무역장벽도 없어 … 한국기업 진출 절호의 기회”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1.0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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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인근 카리브해에 떠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 X-ray 등 방사선 진단기기의 새로운 틈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별다른 무역 장벽도 존재하지 않아 수출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 심영섭 산토도밍고 무역관이 내놓은 ‘도미니카공화국 방사선 진단기기 시장현황’을 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현재 사회보장법 개정, 인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의료장비 및 의료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또, 개인병원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병원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더 정밀하고 확진적인 진단을 위해 고성능·고품질 의료영상장비의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방사선 진단기기는 의료영상 장비 수입액 중 69.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방사선 진단기기 수입액은 지난 2009년 약 240만달러에서 2013년 380만달러로 13%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도미니카공화국에 방사선 진단기기를 수출하는 상위 5개 국가 중 1위는 미국으로 223만달러에 달한다. 이어 중국(80만달러), 독일(34만달러), 한국(15만달러), 프랑스(12만달러) 등이 치열한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심 무역관은 “도미니카공화국 병원들은 가격조건에서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미국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과 가까워 운송비용이 절감되고 배송이 빠르기 때문이다. 미국산 장비에 익숙한 의사들이 많은 것도 미국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형병원 건설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이고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개인 병원까지 의료 서비스 현대화를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다 사회보장법 개정으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사선 진단기기를 포함한 첨단 의료기기 시장이 매우 밝다는 것이 심 무역관의 분석이다.

심 무역관은 “의료장비의 경우 간단한 등록을 마치면 도미니카공화국에 수출할 수 있고 별다른 무역장벽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카리브해 국가의 중심인 도미니카공화국을 교두보 삼아 인근 국가로의 시장 개척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한 많은 카리브 국가 의료기기 수입상이 방문한다”며 “전시회를 통한 바이어 발굴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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