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금연, 친구 역할 가장 중요해”
“청소년 금연, 친구 역할 가장 중요해”
암센터, 금연상담전화 이용 조사 결과 … "담뱃값 인상 통해 접근 제한해야"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9.2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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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금연 성공에는 또래 친구들의 역할이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임민경 암예방사업부장은 암센터 금연상담전화 이용자 중 1년 금연에 성공한 13~19세 사이의 청소년 64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학생 모두 금연을 돕는 사람이 친구가 아닌 부모나 다른 가족 구성원인 경우,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 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상담전화를 이용해 1년 동안 금연에 성공한 청소년 금연 성공률은 남학생의 경우 13.2%, 여학생은 6.6%였다. 이는 금연상담전화를 이용한 성인 흡연자의 금연성공률(25%)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 암센터에서 운영중인 금연 콜센터

임민경 금연콜센터장은 “성인들에 비해 금연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처음부터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담뱃값 인상을 통해 청소년의 담배 접근성을 제한해야 한다”며 “청소년 금연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Addictive Behaviors’에 게재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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