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2일 공시를 통해 "지난 16일자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23.61%(253만9426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특별관계자 3인(한미FT, 인터캐피탈, 장지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각각 9.89%(112만7819주), 0.97%(10만주), 0.11%(1만1607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한미약품 자체 지분은 12.64%(130만주) 이다. 계열사인 한미FT의 경우, 아직 주권을 행사할 수 없는 신주인수권 표시증서(일명 워런트warrant)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식은 13.72%(141만1607주)라고 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지분 취득과 관련, "현재까지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향후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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