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베링거인겔하임은 그 동안 연구가 활발하지 않았지만 의학적 필요성이 큰 성욕감퇴장애 분야에 대한 'Bouquet(부케)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7개의 3상 연구로 구성된 이번 임상시험은 성욕감퇴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폐경 전의 여성 5000여명을 대상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실시한다.
회사측은 비호르몬성 화합물인 플리반세린을 매일 경구 투여함으로써, 성욕감퇴장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Bouquet 임상시험의 수석 연구원인 이반 골드피셔(Evan Goldfisher) 박사는 “성욕감퇴장애 치료를 위한 플리반세린의 연구결과가 성욕 감퇴로 고통 받는 주위의 많은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 결과는 2008년 후반기 또는 2009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미국산부인과학회(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aecologists, ACOG)의 연례 임상 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1명이 성욕감퇴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치료를 받는 여성은 3분 1 정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