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탈모증을 겪고 있는 여성용 탈모치료제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에서 나왔다. 동성은 11일 여성들의 탈모 치료에 초점을 맞춘 ‘동성미녹시딜액 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녹시딜액 함량을 낮춰 여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동성제약은 남성탈모치료제인 ‘동성미녹시딜액 5%’와 함께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여성도 난소와 부신에서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헤어라인 안쪽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분산 탈모, 즉 남성형 탈모증이 발생될 수 있다”며 “동성미녹시딜 3%는 여성들의 두피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모 효과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승인한 미녹시딜은 국소용 제제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미녹시딜3%는 스프레이 타입이었던 기존 5%와 달리 스포이드 타입이 추가되어 사용에 편리성을 더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등으로 여성 탈모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동성미녹시딜액 3%가 여성들의 탈모 고민을 덜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성미녹시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73%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탈모 치료제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