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치무실이 3차 치과진료기관인 국군수도치과병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동언 소장)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국군수도병원 치무실을 3차 치과진료기관인 국군수도치과병원으로 재조직하는 개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이달초 오픈했다.
박동언 의무사령관은 “그간 군내 치과진료는 그저 치과질환 치료만을 담당할 뿐이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고난이도 치과질환 치료와 더불어 군 특수 치의학 및 예방 치의학 연구, 수련병원 환경 조성을 통한 치과전문의 양성, 군 치과의료시설에 대한 진료 지도와 자문 등 군진 치과진료에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병원장은 “국군수도치과병원 개원을 통해 양질의 전문화된 치과진료를 제공하여 군 의료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민간 치과 병원과 활발한 임상 및 학문적 교류를 통하여 군 장병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군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의무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의료 인력 자문, 의료기술 및 학술 지원과 함께 장비와 물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군 치과의료 발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