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한 조루증치료제가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절차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늘부터 발매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조루증치료제는 세계 유일의 조루증치료제 프릴리지와는 다른 성분을 사용해 사정지연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결과에 따라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 왔다. 소비자가격 또한 외산 제품 대비 60~70% 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여, 예상대로라면 환자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이 제품에 대한 판매권은 휴온스, 진양제약, 동국제약 등 중견 제약사가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들이 각각 동아ST(네노마), 종근당(클로잭), JW중외제약(줄리안)에 판권을 이양해 기존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제일약품(칸덴시아) 등 총 4곳이 국내 판매를 하게 됐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조루증치료제는 필요할 때만 먹는 온-디멘드 제품으로 현재의 알약 형태로는 휴대와 복용이 불편하다고 판단, 연말께 필름형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 제형변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후속 계획을 밝혔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발기부전과 조루증 두 가지 증세를 모두 겪는 환자를 위한 복합제의 전임상을 완료하는 등 국내 임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