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7일 뉴질랜드 산 유청분말이 국내 수입된 적은 있으나, 박테리아 검출로 논란이 된 폰테라社의 하우타푸(Hautaupu)공장에서 2012년 5월 생산된 유청분말(whey protein)은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유청분말로 만들어 지는 뉴트리시아社의 카리케어 조제분유 2개 제품은 그 자체가 한국으로 수출되지 않았음을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박테리아에 오염된 유청분말은 중국, 태국 등 6개국으로만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폰테라社에서 수입된 유청분말(2012년 14건 312톤, 2013년 6건 100톤)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여 클로스트리디움 보튤리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검사실사과 이수두 과장은 “식약처는 문제의 뉴트리시아社의 조제분유 2개 제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만약, 수입 신고되는 해당제품이 있는 경우 즉각 불합격 처분토록 하고, 올해 8월6일부터 뉴질랜드산 조제분유를 포함한 모든 유제품에 대해 수입시 미생물(클로스트리디움 보튤리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인터넷 등을 통해 카리케어 조제분유를 구입했을 경우, 제품의 구매 및 섭취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