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08년 1분기 질환별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치료제가 전년동기 대비 12.42% 성장한 2797억원을 기록, 전체 시장 1조8551억원의 15.08%를 점유하며 1위 자리를 독주했다.
이어 항생제가 11.04% 증가한 1499억원, 항궤양제가 15.20% 성장한 1349억원, 고지혈증치료제가 19.36% 늘어난 1079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상위 4개 질환치료제군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0.52%p 확대된 36.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혈전제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0.23% 성장한 952억원을 기록했고, 관절염치료제 932억원(전년동기대비 8.88%), 경구용당뇨병제 834억원(4.91%), 위장관운동촉진제 692억원(2.67%), 진해거담제 619억원(31.70%), 정신신경용제 458억원(24.30%), 항바이러스제 445억원(24.30%), 골다공증치료제 408억원(12.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베타차단제 385억원(-13.68%), 전립선비대증치료제 321억원(15.88%), 항진균제 310억원(4.03%), 신경병성통증치료제 298억원(8.76%) 등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에서는 고혈압치료제(15.08%)가 유일하게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항생제(8.08%), 항궤양제(7.27%), 고지혈증치료제(5.82%), 항혈전제(5.13%), 관절염치료제(5.02%) 등 6개 질환치료제군이 5%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플라빅스 제네릭의 약진이 두드러진 항혈전제는 원외처방조제액에서 30.23%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을 0.71%p 확대해 관절염치료제군과 자리를 맞바꿨다.
이밖에 경구용당뇨병제(시장점유율 4.50%), 위장관운동촉진제(3.73%), 진해거담제(3.34%), 정신신경용제(2.47%), 항바이러스제(2.40%), 골다공증치료제(22.20%), 베타차단제(2.08%), 전립선비대증치료제(1.73%), 항진균제(1.67%), 신경병성통증치료제(1.61%) 등의 순이었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김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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