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도매마진 인하철회...‘묵묵부답’
한국GSK 도매마진 인하철회...‘묵묵부답’
LG생과·한국얀센 도매마진 “그대로”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4.08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도매마진을 둘러싸고 진행 중인 한국의약품도매협회(이하 도협)와 제약사 간 힘겨루기에서 도협이 선취점을 올렸다.

8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과 한국얀센은 도매 마진을 인하하지 않고 종전 거래조건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도협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국GSK는 아직 묵묵부답이다.

LG생명과학은 평균 마진 이상을 보장함과 동시에 현행거래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며 신규거래부분도 도도매를 통해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얀센도 종전 거래조건과 변동사항 없이 거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두 기업과 도협의 협의결과는 업계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얀센과 LG생명과학이라는 양 사의 네임밸류를 감안하면 상당수 제약사들이 이와 유사한 해결책을 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한국 얀센은 제약업계 3위 기업인 유한양행 투자사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지난 4일 마진인하 철회를 요구받은 한국GSK는 아직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 도매협회측의 설명이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GSK 쪽 대답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기한인 7일은 지났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더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언의 주체(도매협회 약업발전협의회 및 63회)가 협회의 공식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은 아직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

하지만 약업발전협의회와 63회는 도매업계 내에서도 유력한 조직이어서 GSK가 이들의 경고를 그대로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