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건국대학교(총장 오명)는 7일 이소연씨가 탑승하는 우주선에 초파리로 노화 메커니즘을 실험하는 우주인 과학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발생유전학연구실은 프로젝트를 통해 초파리의 노화가 진행되는 메커니즘과 초파리를 비롯한 생명체들이 중력에 반응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여부를 알아낼 계획이다.
중력에 둔감한 초파리와 그렇지 않은 초파리 500마리씩 총 1000마리를 대상으로 하며 착발과정에서 생기는 압력과 충격, 진동 속에서 초파리가 죽지 않도록 폴리에틸렌, 폴리카버네이트 성분으로 된 특수 방어막 5개로 감싸고 불연성 재질을 사용했으며 가스배출정도, 온도, 압력상태 변화 등 안전 검사를 받았다. 우주선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파리 실험에는 600g만 허용됐다.
이 실험은 이소연씨에 의해 매일 30~45분정도 초파리의 상태를 비디오로 촬영된다.
건국대는 초파리가 생존해 귀환하면 머리 부분의 RNA유전자를 추출해 노화 메커니즘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