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알아야 약이다”
“당뇨병 치료제 알아야 약이다”
식약청,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시리즈 '경구용혈당강하제~' 발간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4.2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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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당뇨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물에 대한 기본 정보없이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6일 배포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 복용시 이점에 주의하세요’ 책자를 통해 대표적 성인병인 당뇨병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경구용혈당강하제는 약물 작용기전에 따라 ▲인슐린 분비 촉진약물 ▲간의 당 생성율을 낮추고 근육의 당 이용을 증가시키는 약물 ▲소장의 탄수화물 흡수 저해 약물 ▲체내 인슐린 감수성 향상 약물 ▲인슐린 분비를 자극시키는 인크레틴의 분해효소 억제 약물 등이 있다.

글리메피라이드 등처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설폰요소제 복용시 가장 주의해야할 부작용은 저혈당이다. 저혈당 증세는 손떨림, 가슴 두근거림, 구역, 현기증, 두통 등으로,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복용을 가능한 저용량부터 단계적으로 증량하고 약물 복용 후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메트포르민처럼 간, 근육에서 인슐린 작용을 강화시키는 비구아니드계 약물은 혈액 내에 과량의 유산이 축적되는 유산혈증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유산혈증은 메트포르민의 오용으로 발생하며 발병률이 일년에 10만명 당 3명 정도로 적지만 치사율이 30%를 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카보스 등과 같이 소장의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를 복용 할 때에는 복통, 설사, 복부에 가스가 차는 느낌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용량에 비례해 나타난다. 복용량은 소량에서 서서히 증량하되 고용량에서 간기능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최대 용량을 사용하는 경우 주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또 이 약과 설폰요소제를 병용 투여하는 경우 저혈당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약물요법을 시행할 때도 식이요법, 운동, 체중조절 등과 같은 생활요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포토애플/헬스포토
한편,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우나,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신장, 눈, 발 등 신체 여러 부분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율은 2001년 8.6%, 2005년 9.1%, 2009년 9.6%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회 경제적인 발전과 함께 찾아온 과식, 스트레스 증가, 노령화 등으로 당뇨병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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