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경상남도가 지난 200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해 온 도내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이 올해 2월27일부터 시작된다.
경남도는 "27일 하동군을 시작으로 마산ㆍ진주의료원, 통영적십자병원의 최첨단 수술 시스템(navigation system)으로 시군별 순회검진을 실시한다"며 "인공관절 수술은 썩은 치아에 보철을 씌우듯이 관절과 뼈의 일부를 잘라낸 뒤 인공관절을 남아있는 뼈속에 삽입해 단단하게 고정하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통상 2~3주가 지나면 보행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그동안 5171명을 검진하여 이 중 849명에서 수술을 해 줌으로써 만성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노인 인공관절 무료 수술을 시도한 마산의료원은 전국 상위 10위권에 들 정도로 인공관절 수술을 많이 하였고 진주의료원과 통영적십자병원도 환자들에게 살맛나는 희망을 주는 병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를위해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문의 : 경상남도 보건위생과(055-211-5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