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참여정부 기간 고위 공직자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던 산업자원부 오영호 제1차관이 종근당행을 택했다.
종근당은 22일 오 차관을 자사의 사외이사로 영입, 오는 3월1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임 후 당분간 휴식기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던 오영호 차관이 종근당을 선택한 것은 나름대로 기업의 비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오 차관은 선이 굵으면서 업무는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로, 정부의 현직 고위관료가 제약회사로 가는 것은 이례적이다.
오영호 사외이사 후보는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주미대사관 상무관,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자원부 1차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 석사,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교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