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는 몸의 회전과 클럽헤드 릴리스 타이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몸과 클럽을 릴리스하는 타이밍이 좋아졌다면, 이제 상체를 축에서 오래 유지하며 회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드레스 때 상체의 축이 스윙을 하는 동안 유지되어야 비거리도 늘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 나가는 일이 드물어 맹연습을 하기에 좋은 겨울시즌입니다. 하루에 5~10분씩 거울 앞에서 또는 연습장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백스윙에서 상체의 축을 유지하라
만약 왼쪽 어깨의 경사가 35도 이하면 백스윙 시 상체가 일어난 것이고, 35도 이상이면 상체의 축이 아래로 내려간 것이겠지요. 상체의 축을 그대로 유지하며 회전해야 몸의 꼬임(코일링)도 생기고 다운스윙에서 상체의 축을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머리를 축에서 회전시켜라
임팩트 후 눈이 타깃 라인을 보도록 합시다. “피니시가 끝날 때까지 고개를 들지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그 말을 잘못 해석해 임팩트 후 고개를 회전시키지 않으면 상체의 회전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공을 치고 나서 머리를 회전하되 상체의 축과 같이 회전해 보세요. 몸이 축에서 들리지 않고 잘 회전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최라윤 프로는 2005년부터 미국 골프택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2009년 미국 PGA 클래스A 자격증을 획득했다. 현재 경기도 분당의 파라다이스 골프클럽에서 골프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