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당뇨에 대한 오해와 진실
  • 배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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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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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많은 사람들은 ‘단 음식’, ‘비만’, ‘고혈압’ 등이 당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당뇨의 직접적인 원인은 유전에 의한 부분이 가장 크고 다음은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체내 유해독소와 같은 후천적 요인에 기인한다.

전문가들은 사실이 잘못 전해져 당뇨에 대한 오해가 발생한다고 전한다.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편집자 주>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가 생긴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난 단거 싫어하는데요?’라 되묻는다고 한다. 그것은 곧,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가 생긴다고 믿고 있다는 것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단 음식 자체가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당뇨에 걸린 사람들 중에는 단 음식을 즐겨 섭취해서 비만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 음식 섭취는 당뇨병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인데, 단 음식 자체가 당뇨를 부르지는 않는다.

◆‘부모가 당뇨면 나도 당뇨에 걸린다?’

부모가 당뇨병이었기 때문에 나도 위험하다는 생각 역시 가장 흔한 오해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 당뇨이면 자식이 당뇨에 걸릴 확률은 27%정도다. 부모 모두 당뇨라 해도 자식이 당뇨에 걸릴 확률은 40% 내지 60%이다. 따라서 부모가 당뇨면 자식도 무조건 당뇨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부모 모두 당뇨가 없는 경우에도 후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당뇨가 올 수 있다. 유전적으로 볼 때도 당뇨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당뇨가 걸릴 수 있는 체질이 유전되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부모 중에서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의 체질을 닮았는가에 따라 당뇨가 유전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당뇨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당뇨가 있는 경우 소변을 많이 보게 되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더욱 자주 보게 된다. 많은 경우, 소변을 많이 보는 것이 당뇨가 악화된다고 생각해서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목이 마르더라도 참는 일까지 벌어지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당뇨로 인해 소변을 많이 봐서 몸 안에 물이 부족해 목이 더욱 마르는 경우에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당뇨병성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당뇨라 해도 목이 마르면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뇨인의 식생활]

1.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
2. 고기류 중에서 지방이 많은 부위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생선과 두부처럼 단백질 식품을 매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섬유소 함유 식품은 당뇨인에게 좋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자주 섭취하자.

5. 모든 음식은 싱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

/ 배병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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