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올해부터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1월 원외처방시장이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삼성증권이 이수유비케어 UBIST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원외처방 매출액은 6136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성장했다.
특히 대형제약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중외제약, 종근당 등 상위제약사들이 20.9%의 시장을 점유했다. 기업별로는 동아제약(28.7%), 유한양행(27.1%), 한미약품(18.8%)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질환별로는 동맥경화 용제(32.0%) 고혈압치료제(16.6%) 등 만성질환 치료제가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증권 조은아 애널리스트는 "약가재평가에 따른 악영향을 의료시장의 확대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하위 제약사간 격차가 더욱 고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 배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