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주요 3월 결산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동화약품, 유유, 부광약품은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일양약품, 일동제약, 국제약품 등은 감소했다.
주요 7개 제약사의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을 보면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68% 성장한 1조305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22.27% 증가한 1631억원, 순이익은 33.86% 늘어난 11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별 매출액은 대웅제약, 동화약품, 부광약품 등 3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유유, 국제약품, 일동제약, 일양약품 등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대웅제약은 전년대비 23.99% 성장한 3610억원을 기록하며 유한양행과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고, 일동제약이 2.98% 성장한 193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동화약품이 23.69% 성장한 1253억원을 기록했고, 부광약품 1164억원(13.47%), 일양약품 986억원(0.70%), 국제약품 782억원(6.95%), 유유 568억원(9.49%) 등의 순이었다.
영업이익에서는 동화약품이 전년대비 236.78% 성장한 213억원, 부광약품은 70.47% 증가한 341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유유는 25.61% 늘어난 89억원을 시현했고, 대웅제약은 전년동기 대비 1.58% 성장한 591억원, 일동제약은 0.08% 늘어난 26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일양약품은 35억원으로 전년대비 20.74% 감소했고, 국제약품도 11.21% 줄어든 99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순이익에서는 동화약품, 유유, 부광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동화약품은 전년동기 대비 342.65%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고, 유유는 179.06% 성장해 131억원을 시현했다. 부광약품도 260억원으로 전년대비 78.1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대웅제약은 전년동기 대비 12.09% 성장한 459억원을 기록했다.
일양약품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27.87% 마이너스 성장했고, 일동제약도 129억원으로 23.14% 감소했으며, 국제약품은 전년동기 대비 11.93% 줄어든 51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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