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이금기회장, 오너 지분 바짝 추격
일동제약 이금기회장, 오너 지분 바짝 추격
자사주 추가 매수...지분율 5.28%로 확대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2.09 12: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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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기 회장

【헬스코리아뉴스】일동제약의 전문경영인인 이금기 회장이 최근 4일간 일동제약 주식 2270주(0.04%)를 장내 매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회장의 일동제약 주식 취득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만이다. 이회장은 2007년6월29일과 7월2일 및 3일에도 총 2417주(0.05%)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따라서 5일 현재 취득분까지 합하면 이회장의 일동제약 지분은 5.28%(26만4875주)로 늘어 오너인 윤원영 회장(5.43%)과의 격차는 0.15%로 좁혀졌다. 

업계에서는 이회장의 일동제약 지분 매입을 단순투자로 보지 않고 있다. 자칫 오너의 지분을 위협할 수도 있는 구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윤회장의 지분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반면, 이회장은 꾸준이 늘고 있다. 

현재 윤원영회장측은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 이금기회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분야는 이정치 사장이, 마케팅분야는 설성화 대표가 맡고 있다. 게다가 이금기회장은 일동제약뿐 아니라, 계열회사인 일동후디스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정 제약사의 CEO가 이처럼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국내 제약업계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전통적으로 전문경영인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유한양행의 경우 차중근 사장의 지분은 우선주(0.25%)와 보통주(0.02%)를 포함 0.03%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오너인 윤원영회장이 이금기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해 그의 지분 보유여부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양측이 모종의 합의를 통해 회사의 경영권을 양분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 배병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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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런걸 2008-02-10 14:53:11
부도난 회사 이금기 회장이 살려놓은 거지. 세상에 꽁이 어딨소
주인 적당히 해줬으면 내것도 챙겨는 거 세상순리 아니오?

헤겍 2008-02-09 21:28:42
아하 이금기 회장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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