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설날음식 가려 먹어야
당뇨환자, 설날음식 가려 먹어야
  • 윤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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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06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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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설을 맞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체중 증가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당뇨’. 떡이나 산적 등의 각종 명절 음식은 열량과 콜레스테롤이 높아 당뇨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에도 위험하지만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 미리 음식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환자는 특히 단맛이 나는 식혜 혹은 밥, 떡 등의 탄수화물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할 것이다.

헬스코리아뉴스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미리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다.

◆당뇨환자라면, 설날에 이 음식 주의하라

1. 떡국 = 설날의 대표 음식 떡국. 떡국은 설날 당일 동안 적어도 2번 이상은 먹게 된다. 떡국 한 그릇은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 않지만 사실 밥 한 공기보다 300kcal 정도가 높다. 또 떡국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다보면 적정 열량을 초과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먹던 양보다 약간 적다는 느낌으로 먹는 것이 좋다.

2. 갈비찜

윤기가 흐르는 두툼한 살코기에 은행, 밤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갈비찜은 보기만 해도 칼로리가 높아 보인다. 실제로 갈비찜은 2토막에 200kcal 정도 하는데, 이는 치킨 한조각과 비슷한 칼로리다. 갈비찜은 식사가 아닌 반찬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많이 먹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3. 각종 전

제사음식을 차리기 위해 전을 많이 부치는데 그 종류는 고기산적, 동그랑땡, 두부전, 생선전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사용되는 재료도 열량이 높지만 기름을 사용한 요리이기 때문에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보통 전 2개 정도가 400kcal인데 이는 260kcal인 햄버거보다 훨씬 높다.

4. 전통 음료

명절에는 식혜, 수정과 등의 전통음료를 챙겨 먹게 되는데, 평소에는 자주 먹지 못하는 음식이라 의외로 많이 마시게 된다. 특히 음료수라고 주의하지 않고 계속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당분이 많아 한 잔에 식혜 100kcal, 수정과 125kcal 정도의 열량을 지니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뇨환자들은 평소에 혈당과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명절에 갑작스럽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면 몸의 균형이 깨져 당 수치가 올라갈 확률이 높고 특히 과음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예맥한의원] / 윤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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