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겨울철 식중독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명절기간 중 안전한 음식 취급을 위한 10대 요령’을 발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510건) 중 전체의 15.7%(80건)가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했다. 2006년에도 전체 259건 중 50건이 겨울철 식중독 이었다.
겨울철 식중독은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2006년 26건이던 것이 2007년 35건으로 늘었다.
식약청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음식물 섭취 후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명절기간 중 안전한 음식 취급을 위한 10대 요령>
1)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분량만 미리 준비한다.
2) 남은 음식은 실내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3)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린다.
4) 식기, 도마, 행주 등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5) 채소류·과일 등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섭취한다.
6) 어패류와 육류는 충분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한다.
7) 식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8) 물은 가급적 끓여 마신다.
9)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끓이거나 익힌 음식을 제공한다.
10) 차 안에는 부패․변질되기 쉬운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다.
/ 임호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