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꺼리는 이유
성형을 꺼리는 이유
  •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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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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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코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위다.  뭉툭하고 낮은 콧대는 둔하고 답답한 인상을 준다.  매부리코나 화살코는 인상을 더욱 강하고 드세 보이게 한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눈과 코인 것이다. 미용외과의 수술 중 쌍꺼풀 다음으로 코성형이 많은 이유다.

▲ 최광호 원장
눈이 사람의 느낌을 표현해 준다면, 코는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표현해준다. 코를 높여줌으로써 얼굴이 작아 보이고 광대뼈가 들어가 보인다.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보다 낮고 둥글며 짧은 편이다.  보통 한국인의 코는 뭉툭하고 펑퍼짐한 경향이 있다.  여성들이 오똑하고 매끈한 콧날을 가진 서양인을 부러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성형은 부담스럽다. 첫번째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방송에 소개될 때 더욱 그렇다.  내 코가 인위적으로 변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긴다.

얼굴에 칼을 대야한다는 점,  외부의 시선, 경제적·시간적 부담 등 성형을 꺼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성형이 보편화된 시대지만,  여전히 우리사회 한편에는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잔존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의 트렌드는 몸에 칼을 안대는 것이다.  일명 ‘쁘띠성형’으로 부르는 ‘필러시술’이 대표적이다. 기존 시술의 단점을 보안해 간단한 시술만으로 성형수술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쁘띠성형은 프랑스어 쁘띠(petit)에서 비롯된 작고, 귀여운 뜻을 인용한 신조어다.  

필러의 성분은 히알루론산이다.  피부의 진피를 구성하는 생체성분이어서 기존의 성형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히알루론산으로 패인 곳을 채워주면 피부를 보다 볼륨 있고 탱탱하게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코필러성형에서 단연 대세다. 히알루론산을 가공하여 체내에 넣어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필러’다.

예쁜 코를 만들고 싶지만 성형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주저하는 이들이 이러한 필러를 많이 찾는다. 필러를 이용하여 낮은 코는 높고 오똑하게 만들어 준다.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 후 일상으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여 평소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한다.

코필러 성형은 칼을 대지 않는 비 수술적인 방법이다.  수술 흉터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심하게 붓거나 하지 않아 감쪽같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주입된 필러가 완전히 자리를 잡을 1주일 동안은 코를 세게 잡거나 문지르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치 물건을 고정시키기 위해 실리콘을 쏘았을 때 굳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 초이스피부과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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