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성인 여드름의 원인과 대처법
30대 성인 여드름의 원인과 대처법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3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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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여드름은 비후된 피지선에 생기는 질환으로, 10대에 호발한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신생아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30대 이상의 성인 여드름 환자들 또한 급증하는 추세인데 10대 여드름의 원인인 호르몬 불균형의 문제 보다는 생활 환경과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바가 크다. 한방 피부 클리닉을 운영 중인 건대 나비에스 한의원(www.snabys.com) 정용석 원장의 도움으로 30대 성인 여드름이 발생하는 주요인과 대처법에 관해 알아보았다.<편집자 주>

◇ 지나친 스트레스=며칠동안 제대로 잠을 못자거나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얼굴에 뾰루지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은 스트레스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사람의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안드로겐과 함께 분비되어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드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업무가 너무 많고 몸이 피곤할때는 아로마테라피나 반신욕 등을 통해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 유전적인 요인=사람마다 피지를 만들어내는 안드로겐에 대한 피지선의 반응 정도가 다른데 이것은 주로 피부 타입별로 차이를 나타낸다. 지성피부를 타고 난 사람의 피지선은 건성이나 중성피부를 가진 사람과 같은 양의 안드로겐에 대해서 훨씬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지성 피부는 다른 타입의 피부보다 좀 더 신경 써서 세안하고 화장품을 선택할 때에도 유분의 함유가 어느 정도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 월경과 임신=뺨이나 이마를 중심으로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나는 청소년기와 달리 입주변에 잘 생기고 배란일을 즈음해서 증상이 심해졌다가 생리가 끝나면 다시 그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이것을 보통 ‘월경 전 여드름’ 이라고 부르는데,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월경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줄여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세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자극이 적은 비누나 폼 클렌저로 세안해 준다. 또한 숙면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 잘못된 화장=모든 화장품은 어느 정도 모공을 막게 되는데, 그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 피지가 모낭 안에 뭉쳐서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특히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기름과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모공 둘레의 피지와 결합하여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드름을 없애고 싶다면 짙은 화장은 절대금물! 만약 화장을 진하게 한 경우라면 집에 돌아오는 즉시 클렌징 티슈나 로션으로 화장을 말끔히 지우고 깨끗하게 세안을 한다.[도움말/건대나비에스한의원 장용석 원장] / 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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