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뚝뚝 떨어지는 약값 경영차질 우려
유나이티드제약, 뚝뚝 떨어지는 약값 경영차질 우려
GSK 헵세라도 인하...인하품목 처방 기피 현상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25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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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다음달부터 한국GSK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헵세라정10mg'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생제 '오그멕스건조시럽' 등 14개 품목의 보험약가가 인하된다. <자료실 의약품방 참조>

보건복지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조정안을 개정, 고시했다. 고시안은 2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정으로 '헵세라정10mg'은 1정당 8032원에서 7560원으로 472원이 인하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리미덱스정'(항종양제)은 5224원에서 4939원으로 인하된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보험약가 인하폭이 거의 반토막 수준이어서 기업경영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항생제 '오그멕스건조시럽'은 100원에서 9원으로 뚝 떨어졌고 소화제 '리피돌정'은 101원에서 19원으로 내렸다. 이어 항생제 '오그멕스듀오정'은 1067원에서 279원으로, 소화성궤양치료제 '싸이스톨정'은 260원에서 117원으로 인하됐다. 이들 제품은 모두 지난해 문제가 됐던 원료합성의약품이다.

보령제약 역시 사정이 좋지 않다. 원료합성의약품인 '보령세프트리악손주2g'의 약가가 1만8183원에서 9550원으로 반토막났다. 원료합성의약품의 약가인하는 다음달 15일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의료기관들이 인하 시기를 기다리며 처방을 기피하고 있어 해당 제약사들은 지난해부터 약가 인하에 따른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복제약이 등재된 4개 오리지널 의약품은 상한가가 기존의 80% 수준으로 내렸다. 

한국얀센의 '파리에트정10mg'은 998원에서 798원으로, 제일약품의 '크라비트정500mg'은 3000원에서 24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항응고제 '크렉산주20mg'은 약가가 3640원에서 2912원으로 20% 조정됐으나 특허권이 존속돼 약가 인하는 2011년 6월에 적용된다. / 배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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