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증 치료...이렇게 하면 효과적
이명증 치료...이렇게 하면 효과적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17 20: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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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KBS 2TV '개그콘서트' <버퍼링스> 코너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그맨 엄경천이 <이명증>이라는 다소 생소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명증(耳鳴症)'이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가 잡음처럼 들리는 병적인 상태로 통상 귓병, 알코올 중독, 고혈압 따위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계가 침해되면 고조음이 지속적으로, 전음계(傳音系)가 침해되면 저조음이 단속적으로 들려온다. 우리말로는 <귀울림증>이라고도 한다.

엄경천도 이명증을 앓고 있는데 사실 흔한 질환이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15~18% 정도가 이 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도 성인 10명 중 1명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병원을 찾을 정도로 증세가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다.

이명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통상 여자보다 남자에서, 나이가 많을 수록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청력장애가 관계가 있다는 설 즉, 뇌의 이상으로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다.

뇌의 청각신경 회로망이 막혀 뇌피질이 흥분상태에 돌입하면 이명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치료법은 약물요법이 가장 흔하다. 항우울제, 항정신성약물, 항경련제, 항부정맥제. 항히스타민제, 종합비타민 등 전문가들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고혈압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고음을 피하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밖에 소금섭취를 줄이고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물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담배, 콜라, 술과 같은 자극적 요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연예인들 중에 희귀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또 있다. 정선희는 가려움증의 일종인 <소양증>을, 한지민과 유지태는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의 문제로 중심을 못잡거나 두통 및 어지러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메르니에 증후군>을, 가수 김경호는 <대퇴골두무혈괴사증>으로 1년 가까이 투병중이라고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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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2008-01-17 21:52:39
그런 사람 너무 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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