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감시가 소홀한 점을 이용해 입원실과 직원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국 병원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서모(30·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2월 서울 성북구 고대병원 내 환경미화원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51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입원실이나 병원 내 식당, 직원 탈의실 등의 감시가 소홀하다는 점을 이용해 지난해 7월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경북 등 전국 병원 43곳에서 223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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