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12월 원외처방매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업체들의 원외처방은 무려 18.0%나 늘어 불경기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키움증권이 이수유비케어의 UBIST을 이용하여 가공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2월 원외처방의약품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9.9% 늘어났다. 약효군별로는 순환기용약(동맥경화용제가 25.6%, 혈압강하제 13.7%, 기타 순환기용약 14.9%)과 안과용제(14.3%), 항전간제(12.3%)가 시장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항악성종양제(2.4%)와 제산제(-9.2%)는 시장평균을 크게 하회했다.
키움증권 유니버스내 8개 제약사 매출액은 평균 18.0% 증가해 시장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에 상위 10대 외자계 제약업체 평균은 7.9% 늘어나 시장평균을 하회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매출이 눈에 띄었다. 동아제약은 30.4%나 늘어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22.6%), 한미약품(20.4%), 대웅제약(17.8%) 등이 시장평균을 대폭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 오팔몬(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치료제) 등의 매출 급증과 플라빅스(항혈전제)의 퍼스트제네릭인 플라비톨의 신규매출(16억원) 확대에 힘입어 매출호조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아타칸(고혈압치료제), 안플라그(항혈전제), 보글리코스(당뇨병치료제)의 매출 급증과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신규매출효과(16억원)가 높았다. 한미약품은 주력인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카니틸(치매치료제), 메디락디에스(정장제) 등의 매출 급증으로, 대웅제약은 올메텍(고혈압치료제)와 알비스(제산제) 매출 급증으로 호조를 보였다.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 호조는 기업별 차별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불황에도 약은 먹는다'는 속설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제약업종에 대해 'Overweight'(비중확대) 의견을 내고 한미약품, 부광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을 TOP PICKS로 추천했다. / 배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