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서 무좀이 더 심해지거나 재발되는 것을 고민하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아도, 국내 백선증(무좀) 환자 수가 221만명(2005년)에서 253만명(2009년)으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무좀은 7~8월에 연중 최다 진료인원을 기록합니다.
환자비율은 남성이 다소 많았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이힐과 스타킹을 착용하는 여성들 또한 남성 못지않게 무좀 감염에 노출돼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연간 무좀질환 진료 인원> (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생 부위 |
남 |
여 |
계 |
|
진료인원 (명) |
진료인원(명) |
진료인원 (명) |
점유율(%) |
|
손발톱 무좀 |
536,195 |
622,790 |
1,158,985 |
45.6 |
발 무좀 |
433,494 |
358,350 |
791,844 |
31.2 |
체부 무좀 |
163,639 |
106,622 |
270,261 |
10.7 |
완선증 |
159,431 |
33,501 |
192,932 |
7.6 |
기타 |
67,988 |
57,471 |
125,459 |
4.9 |
계 |
1,360,747 |
1,178,734 |
2,539,481 |
100.0 |
흔히 무좀은 완치되지 않는 질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개선된 것 같다가도 다음해가 되면 어김없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좀은 완치할 수 있습니다.
무좀의 완치(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관리와 함께,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 꾸준히 치료제를 바르거나 복용해야합니다. 치료 후에는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건조하게 유지할 경우,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발생비율이 높은 손발톱 무좀과 발무좀의 증상, 올바른 치료법, 약물사용 시 주의사항 및 예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좀, 지루하더라고 10분만 투자하세요. 확실히 도움이 되실겁니다.
한가지 팁, 당신이 무좀의 완치를 원한다면, 절대 방송에 나오는 무좀약 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실패하기 쉽습니다.
◆ 무좀은 어떤 질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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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좀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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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좀의 원인 … 무좀은 왜 발생할까요?
무좀은 고온다습한 기후, 작업환경, 땀, 영양불량,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이 유발되거나 촉진됩니다. 무좀의 원인균은 가장 일반적으로 Trichophyton rubrum(60%), Trichophytonmentagrophytes(20%), Epidermophyton floccosum(10%)이며, 드물게Microsporum canis, Trichophyton tonsurans입니다. 발생부위 및 환자의 나이에 따라서 그 원인균은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FDA Dockets) 무좀의 전염경로 감염은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피부껍질, 발톱 부스러기를 통해 자신의 타 부위나 가족에게 감염되며, 주로 목욕탕, 수건, 실내화 등을 통합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또한 적당한 습도와 보행에 의한 기계적 자극으로 피부의 손상이 생겨서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
◆ 무좀 치료방법
발에 생긴 병변이나 손발톱 질환에서 무좀이 아닌 것이 많으므로 반드시 진균검사를 통해 확진한 후 치료하여야 합니다. 수산화칼륨(KOH) 검사 및 진균배양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산화칼륨검사에서 양성을 보였으나, 진균배양에서 음성인 경우가 있기도 하므로 반드시 진균검사를 통해 확진한 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사용되는 무좀치료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피부에 발라서 사용하는 외용제(크림제, 연고제 등)에 해당합니다. 경구로 복용하는 정제 또는 캡슐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표> 의약품 분류별 무좀치료제의 주요 성분
발무좀 국소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경구용 항진균제를 경구로 복용하면서 검사를 병행하여 그 경과를 관찰하고, 진균검사에서 균 음성임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손발톱무좀이 같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므로 발톱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톱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다시 발톱에서 발로 재감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손발톱무좀 국소치료제가 항진균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손발톱에 침투되어 균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남아 있어야 하는데, 국소 무좀치료제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경구로 복용하는 무좀치료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
◆ 무좀치료 외용제(바르는 약)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발에 생긴 병변 중 무좀이 아닌 것이 많고, 같은 무좀이라도 원인균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되도록 전문가가 상의한 후 적합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르는 무좀치료제(항진균제)를 1일 2회~3회씩 병변과 그 주변부에 발라줍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피부의 두드러기, 발적, 홍반, 가려움, 자극감, 국소의 접촉 피부염, 피부박리,찌르는 것 같은 아픔(자통), 작열감 일반적인 피부연고제의 올바른 투약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을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약을 바른 후에도 손을 씻어야 합니다. 약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밀봉요법: 환부에 연고를 도포한 후 랩과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밀봉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손, 발의 경우에는 연고 도포 후 비닐장갑을 끼는 방법 등을 말합니다. 밀봉요법을 하게 되는 경우, 밀봉부위의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서 약물의 피부 투과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
◆ 무좀약(피부연고제) 보관법
피부연고제의 보관방법 연고제를 구입한 후 사용설명서를 버리지 말고, 연고제와 함께 보관하도록 합니다. 피부연고제의 사용기한 개봉 후 오래된 연고제는 효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고 세균에 감염됐을 위험이 있으므로, 연고제를 개봉한지 오래 지났거나, 색이 변한 경우 또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버리도록 합니다. 피부연고제의 폐기방법 가까운 약국에 가져가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 무좀약(경구제) 복용법
무좀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경구제의 약물에 따른 복용법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종류가 다양하고 이상반응이 환자 개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성분명, 제품명), 정확한 복용법, 이상반응 등에 대하여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발 무좀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각질층이나 조갑 내에 무좀균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재발하거나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서 약물을 용법용량 대로 투약기간 끝까지 복용을 마치셔야만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톰 무좀의 경우 손톱이 다 자라는 데 까지 약 6~9개월, 발톱의 경우 약 12개월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간의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한 무좀치료제는 ‘이지드럭’ 사이트 제품정보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무좀약의 종류와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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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좀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무좀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목욕을 한 뒤에는 물기가 남기 쉬운 발가락 사이와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을 완전히 말립니다. |
[도움말 / 식약청]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