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흡연을 많이하는 이유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흡연을 많이하는 이유
  • 진성림
  • admin@hkn24.com
  • 승인 2007.12.2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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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흡연율 약 1% 감소, 여성흡연율 약 1% 증가’와 같이 남성흡연율이 감소하고 여성흡연율은 증가했다는 보도가 많다. 

여성흡연율의 증가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다. 단순히 여성들이 담배를 기호식품으로써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는 의미로만 해석하기에는 그것이 여성에게 끼치는 해가 크기 때문. 

◆니코틴 신진대사 속도, 여성이 더 빨라=사실 여성은 흡연 시 남성보다 니코틴 신진대사가 훨씬 빠르다.  때문에 같은 흡연을 해도 몸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의 증가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이 흡연도 함께 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피임약 복용과 흡연은 함께 이루어질 경우 상당히 좋지 않다. 남성보다 니코틴의 신진대사가 빠른 여성들은,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따라서 한 번에 더 많은 담배를 피우게 되고 그로 인해 신체가 더욱 손상되는 것이다.

◆경구피임약과 흡연이 만나면 ‘색전증’ 유발=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치명적인 심장질환, 예를 들어 심장발작이나 혈전, 색전증(embolism)의 발병위험에 더욱 잘 노출될 수 있다.

환자들의 경우, 35세 이상의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흡연을 꾸준히 할 때 심장발작이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피임약과 심장발작이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심장발작은 순식간에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흡연을 하는 여성은 담배를 끊는 것이 좋고, 특히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더더욱 금연할 것을 권한다.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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