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에 적용하는 ‘창조’의 새로운 의미
치과병원에 적용하는 ‘창조’의 새로운 의미
  • 이종현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1.27 08: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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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현 로덴포유 네트워크총괄 부장.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오늘은 2010년 6월18일자 머니투데이에 실린 <애플, 발명한 건 없다. 단지 찾고 조합했을 뿐>이란 헤드카피의 기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과 월리엄 더간 교수의 인터뷰 기사인데 시사하는 바가 커서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모두 훔쳤다. 밖으로 나가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search)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가져와서 조합(combine)했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이 한 창조다.”

<전략적 직관(Strategic Intuition)>이란 책의 저자이기도 한 월리엄 더간 교수는 한국 대기업이 창조에서 새로운 성장원천을 찾으려는 것과 관련해 ‘이 세상에 없는 전혀 새로운 것을 발명하려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다. 그는 돈 될만한 아이디어를 모두 훔쳤다. 아이팟? 원천 기술은 싱가포르에 있었다. 애플은 수백만 달러를 주고 아이디어를 샀다. 아이패드도 부문별로는 하나도 새로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새로운 조합일 뿐이다.

스티브 잡스는 계속 찾고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취해서 조합했다. 그는 엔지니어가 아니다. 그는 전략가다. (기사 내용 중 발췌)

우리 치과가 창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

우리의 일터인 치과에서 창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저는 이 기사를 보며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새로운 것을 발명하려고 시간과 열정과 돈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창조경영을 외치는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월리엄 더간 교수가 강조하는 것처럼 찾고 조합하고자 하는 노력과 투자에는 인색한 편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월리엄 더간 교수의 말처럼 내 머리 속에 있는 ‘창조’라는 단어의 정의를 먼저 바꾸시기 바랍니다.

‘창조는 찾고 조합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전혀 없는 새로운 것을 발명하려는 우를 범하지 마라.’

둘째, 찾을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합니다.

병원교육을 다니며 ‘경쟁’이란 단어로 성공의 키워드를 설명하면서 월마트와 나이키가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곳이 동업종이 아닌 타업종이었다는 예를 들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치과도 마찬가지로 동종업종에서 무엇인가를 찾는다는 것은 한계점이 있고, 선입견이 적용되어 투자대비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른 곳(타업종)에서 찾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신선설렁탕>과 <도시철도 5678>을 눈여겨 보며 아이디어를 훔치고 있습니다. 신선설렁탕에 방문했을 때 벽면에 붙은 포스터, 안내문, 식탁 위에 아기자기한 사인물과 POP물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이 훔친 아이디어를 가지고 로덴치과에 적용할 수 있는 내부 마케팅툴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왜 저는 보고 느낄까요? 제 직업이라서? 아니면 제가 천재적인 통찰력을 타고나서? 아닙니다. 고객이 누굴까? 고객이 원하는 포인트가 뭘까?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항상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천재가 아닙니다. 그렇게 훈련 받았고 경험했고, 강의하기 때문이지요.

여러분도 제가 이야기한 대로 주위를 살펴보세요. 물론 그 전에 생각하세요. 난 우리 병원을 방문하는, 또는 방문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무엇을 주어 더 편안하게, 더 안 아프게, 더 정확하게 내가 일하는 우리 병원의 뛰어난 점을 보여줄 수 있을까? 라고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보입니다.

즉, 고객과 소통하고 싶은 욕구가 차 올라야 내 눈에 보입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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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대 2011-01-28 16:40:21
삼칠근이란 생약물질을 이용 잇몸치료 전용치약이 개발되어 국가 주석과 총리로부터 극찬받은 치약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스라엘등 국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후진타오 주석이 미국방문시 백악관 선물로 선택된 치약입니다. 한국 치과에서도 치과 치료와 병행을 권유하면 치주염 치은염 치료에 도움될것 같습니다. 너무 유명해 중국에선 잇몸"천적"이라고들 합니다./중국10대그룹/100년역사/운남백약치약/검색하면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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