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잘했더라면… 이런 단어를 자주 쓰면? (9)
때문에… 잘했더라면… 이런 단어를 자주 쓰면? (9)
  • 이종현
  • admin@dttoday.com
  • 승인 2010.12.2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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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현 로덴포유 네트워크총괄 부장.

현대는 소통의 시대이자 소통부재의 시대이다.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속에서 병원원장과 스텝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지만 그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치과 내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진다면, 그 자체가 성공의 key(key Success Factor)이며, 다른 많은 마케팅적, 경영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여도 실천과 결과에 있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본적인key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연재는 소통의 의미와 내용, 소통대상(내부고객, 외부고객)별 이야기, 소통의 방법론에 대하여 보자 쉽고 재미있게 풀어 가보고자 한다.

9 회차. <때문에>,<잘했더라면>이란 단어를 자주 쓰십니까?

여자축구가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역대 스포츠결과에서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보다 더 큰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탁구의 현정화, 골프의 박세리,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등 이번엔 여자축구가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성들의 집중력과 파워, 그리고 그 결과는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합니다. 우리 병원의 스텝들 또한 그런 집중력과 파워,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대한민국의 여성들입니다.

오늘은 제목이 좀 깁니다. “<때문에>, <잘했더라면>이란 단어를 자주 쓰십니까?” 이야기의 내용은 저명한 작가 아더고든의 일화입니다.

때문에... 잘했더라면

미국의 저명한 작가 아더 고든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어느 추운 겨울날 그는 맨하탄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정신과 의사인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이 실패로 돌아가서 실의에 빠져있던 그는 친구를 만나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는 친구에게 계획이 잘못된 이유를 자신을 방해했던 사람과 어쩔 수 없었던 상황 <때문에>라는 불평과 함께 그때 자신이 일 처리를 <잘했더라면>이라는 스스로를 책망하는 말을 계속 늘어놓았습니다.

묵묵히 듣고 있던 정신과 의사친구는 보여줄게 있다면서 고든을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에게 보여준 것은 작은 녹음기였습니다. 그것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들의 말을 전부 녹음한 녹음기라면서 환자들의 녹음테이프 몇 개를 가져 나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찾는 환자들의 이야기에서 서로 공통적인 이야기들이 있으니 한번 찾아봐”

고든은 호기심에 귀 기울여 들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테이프에는 해고당한 어느 직장인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상사와 동료들<때문에> 자신이 해고 됐다며 그들을 탓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테이프에는 교도소에 들어간 아들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어느 어머니의 음성이 녹음돼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올바르게 아들을 키우지 못한 자신을 강하게 책망하며 자신이 조금만 아들한테 <그 때 잘해줬더라면>이라는 말을 끊임없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녹음에서도 유난히 <때문에>란 탓하는 말과 <그 때 잘했더라면>이란 후회와 책망의 말이 공통적으로 자주 들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

정신과 의사인 친구는 고든에게 이 두 가지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이들을 치료했다고 했습니다. 의사친구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상담한 말을 녹음한 테이프를 들려주며 자주 쓰는 말을 다른 말로 바꿔 보라고 했습니다.

즉, <때문에>에란 말을 <덕분에>라고 바꾸고 <그 때 잘했더라면>이라는 말을 <지금부터>라는 말로 바꾸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고당한 사람은 자신의 상사와 동료<덕분에> 새로운 일을 찾게 됐고, 아들을 교도소에 보낸 어머니는 지금까지 아들에게 못해줬으니 <지금부터>잘 해 주어야겠다고 말하게 했습니다.

결국 특별한 치료가 아닌 말로써 자신의 장애물을 만든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말로 바꿔보게 해서 병을 치료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한 것이었습니다.

고든은 친구의 말대로 <때문에>와 <그 때 잘했더라면>이라는 비난과 부정적인 말 대신에 <덕분에>라는 긍정적인 말과 <지금부터>라는 희망의 말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희망의 말이 새로운 신뢰를 만든다.

저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때문에>, <잘했더라면>이란 말을 종종 사용합니다. 이 말을 사용할 때는 나에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가족, 친구, 병원의 직원들에게...

“***실장 때문에 그 환자가 그냥 갔잖아”
“***팀장이 준비를 제대로 안 해서 그렇잖아”
“직원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
“***이 잘했더라면, 더 좋은 진료가 됐을 텐데”

이제부터 <때문에>, <잘했더라면>이란 말 대신 <덕분에>, <지금부터>라는 희망의 말을 사용해 보세요.
긍정의 힘이 생겨 더 부드러운 관계가 형성되고, 신뢰가 쌓이게 됩니다.

“***실장 덕분에 힘들 수도 있는 상담이 잘 진행 됐어”
“***팀장 덕분에 수술이 편했어 준비는 조금 부족했지만 지금부터 같이 꼼꼼히 준비해 보자고”
“많이 힘들어. 그래도 우리직원들 덕분에 이겨나가고 있어”
“***이 잘했어 조금 더 좋은 진료를 위해 지금부터 더 파이팅 하자!”

우리병원 스텝들은 집중력과 파워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결과를 내는 대한민국의 여성입니다.

희망의 대화로 더 북돋아 주십시오. -덴탈투데이 원문보기-

독자들의 성공적인 치과경영을 돕기 위해 덴탈투데이가 로덴치과네트워크와 함께 '소통‘을 주제로 12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치과경영의 성공 키워드 - 소통'을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연재자 정보

*이름 : 이종현*이메일 : busi0125@gmail.com*소속 : ㈜로덴포유 네트워크총괄 부장*경희대학교 언론대학원/네띠앙 기획홍보팀장/IMSKorea기획실장/㈜예덴탈케어 마케팅팀장역임

연재순서

1. (소통이야기)소통하고 계십니까? 2. (소통이야기)소통을 잘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3. (내부고객이야기)인정받고 싶은 스텝 4. (내부고객이야기)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3가지 5. (외부고객이야기)인정받고 싶은 고객 6. (외부고객이야기)불만고객 적군인가 아군인가 7. (외부고객이야기)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고 계신가요? 8. (소통방법이야기) 대뇌의 약점 3가지 9. (소통방법이야기) ‘~때문에’, ‘잘 했더라면’ 이란 단어를 자주 쓰십니까? 10. (소통방법이야기) 나는 어떤 리더십 유형인가 11. (소통방법이야기) 리더십유형별 소통방법 12. (결론) 소통이 KSF(Key Success Facto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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