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3가지 -치과경영의 성공 키워드(4)
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3가지 -치과경영의 성공 키워드(4)
  • 이종현
  • admin@dttoday.com
  • 승인 2010.11.17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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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소통의 시대이자 소통부재의 시대이다.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속에서 병원원장과 스텝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지만 그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치과 내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진다면, 그 자체가 성공의 key(key Success Factor)이며, 다른 많은 마케팅적, 경영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여도 실천과 결과에 있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본적인key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연재는 소통의 의미와 내용, 소통대상(내부고객, 외부고객)별 이야기, 소통의 방법론에 대하여 보자 쉽고 재미있게 풀어 가보고자 한다. <이종현>

4회차. 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3가지

이번 주의 제목은 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3가지란 제목입니다.

다소 거창하게 들리는 제목이지만 내용을 보면 지극히 거창하지 않은 하지만 알고 실천하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지점방문이나 교육, 가입 상담 때문에 전국의 치과를 방문 하다 보면 개원원장님께서 가장 고민하시는 분야가 바로 직원문제일겁니다. 이 직원문제는 여러 가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잘 다니다 갑자기 그만두겠다고 하는 경우, 직원끼리의 불화, 신입직원의 교육문제, 새로 직원을 뽑을 때의 문제 등등 다양한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보통 회사의 경우 인사팀이나 총무팀이 별도로 있어 인사관리를 진행하지만, 병원은 특수성을 가진 집단으로 별도의 인사팀은 없고 원장님께서 모든 것을 결정하시게 됩니다.

문제는 결정을 위한 인사 관련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 하는 점입니다.

보통 직원문제가 생기는 경우 해결책으로는

1. 회식을 한다.
2. 실장이나 팀장에게 그 직원을 상담하게 한다
3. 그냥 자른다.
4. 기타

의 방법이 있습니다.

위의 방법이 좋은 방법을 나열한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정석적인 방법은 ‘2. 실장이나 팀장에게 그 직원을 상담하게 한다’입니다. 일단 그 직원에 대한 정보를 모은 후 파악을 해야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그전에. ‘성장하는 조직’이란 조직의 리더, CEO, 결정권자는 누구나 원하는 이상적인 조직입니다. 결론적으로 그 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3가지를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포용력
(2) 격려
(3) 목표의식공유

간단하면서도 공감 가는 내용일 것입니다.

(1) 포용력 : 사전적인 의미로는 ‘남을 너그럽게 감싸 주거나 받아들이는 힘’입니다.

치과를 운영하면서 스텝들과 실장들을 대하다 보면 원장님들의 시각에서 많이 부족하고, 속칭 ‘빠릿빠릿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고, 무엇인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원장님들께서 원장님과 스텝들은 공부한 내용도 크게 다르고, 세대도 다르고, 생활패턴도 다릅니다. 그 다름의 차이를 인정해 주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원장님들께서 넓은 포용력으로 감싸 주실 때 그 스텝과 실장은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아이들을 기르다 보면, 아이에게 짜증을 부리고, 못하는 것에 대해 혼내고, 화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아동심리학자의 의견은 “부모의 눈높이로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고 생각한다면 달라진다”라고 합니다. 눈높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큰 포용력으로 품어 줄 때 아이가 올바로 성장하는 것 과 같은 이치로 조직은 성장하게 됩니다.

(2) 격려 : 용기나 의욕이 솟아나도록 북돋워 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에서도 나온 것처럼, 격려는 상대방의 힘을 배가시켜주는 마술주문입니다.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질책하기보다는 격려한마디에 용기와 의욕이 솟아납니다.

이런 지적과 질책보다는

“인상이 왜 이래? 이거 발로 한 거야?”
“수술 준비를 이렇게 밖에 못해? 전에도 주의를 받았잖아!”
“지각 하자마!”

이런 격려가

“오..인상이 점점 좋아지는데. 역시 아시아에선 네가 최고야”
“이번 수술 준비는 정말 완벽했어 다음에도 부탁해”
“무슨 일 있었니? 안 하던 지각을 다하고?”

성장의 윤활유가 됩니다.

(3) 목표의식공유 :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공유

누구나 목표가 있습니다. (또는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아닌 조직의 목표일 경우에는 그 목표에 대하여 조직원 모두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 병원에서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래 준비를 했고, 서로 발표를 했고, 화이팅도 외쳤습니다. 며칠 지난 후 물어봤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장님 : 전년대비 매출신장과 신환창출입니다.
실장님 : 우리병원의 목표는 매출신장과 신환창출입니다.
진료팀장님 : 우리병원의 목표는 신환에게 잘하자 입니다.
스텝1 : 신환에게 잘 설명하고 친절하게 해서 소개를 받는 겁니다.
스텝2 : 목표공유시간이 있었습니다.

다들 다른 답이 나왔습니다. 이 목표 공유시간은 실패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유는 “정확한 정량적 목표의 부재”입니다.

목표를 <우리병원의 2010년 목표는 월매출1억에 전년대비 신환창출 20% 증가입니다.>는 목표수치가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 공유 시 오류가 적어집니다. 이런 목표를 정하여 모두가 알고 있다면 그 조직은 성장의 방향과 내용이 정확해 지고, 함께 뛰어야 할 곳을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방향을 잃을 염려가 적어집니다.

아는데 실천하기 힘들다.

그렇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실천이 힘들지요. 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드린다면

(1) 밝고 즐거운 아침인사 한마디
(2) 매일 아침 10분의 미팅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제 잘한 일 하나 칭찬하기
(3) 병원의 목표를 벽에 써서 걸어두기
(4) 질책과 지적보다 하루에 한 번 이상 한 사람에게 격려하기

직접 생각해서 말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실천입니다.

독자들의 성공적인 치과경영을 돕기 위해 덴탈투데이가 로덴치과네트워크와 함께 '소통‘을 주제로 12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치과경영의 성공 키워드 - 소통'을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연재자 정보

*이름 : 이종현*이메일 : busi0125@gmail.com*소속 : ㈜로덴포유 네트워크총괄 부장*경희대학교 언론대학원/네띠앙 기획홍보팀장/IMSKorea기획실장/㈜예덴탈케어 마케팅팀장역임

1. (소통이야기)소통하고 계십니까? 2. (소통이야기)소통을 잘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3. (내부고객이야기)인정받고 싶은 스텝 4. (내부고객이야기)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3가지 5. (외부고객이야기)인정받고 싶은 고객 6. (외부고객이야기)불만고객 적군인가 아군인가 7. (외부고객이야기)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고 계신가요? 8. (소통방법이야기) 대뇌의 약점 3가지 9. (소통방법이야기) ‘~때문에’, ‘잘 했더라면’ 이란 단어를 자주 쓰십니까? 10. (소통방법이야기) 나는 어떤 리더십 유형인가 11. (소통방법이야기) 리더십유형별 소통방법 12. (결론) 소통이 KSF(Key Success Factor)이다

-덴탈투데이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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