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특허로 돈 좀 벌어볼까"
"요통, 특허로 돈 좀 벌어볼까"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0.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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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보이는 요통이 현대인의 고질적 질환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특허출원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요통의 치료 또는 예방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은 지난 1992년~2006년 사이 443건에 이른다.

이러한 특허는 2000년을 전후로 급격한 증가를 보였는데 이중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4년을 기점으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의 출원은 전체 건수에서는 내국인에 의한 출원보다 적지만 최근까지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출원 내용은 크게 수술과 관련된 출원과 수술과 관련 없는 출원으로 나눌 수 있다.  수술과 관련된 출원은 디스크를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소재의 인공디스크에 관한 출원이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인접하는 척추골 사이에 끼워져 척추골의 위치를 고정하고 비정상적으로 굽어진 척추를 보정하여 신경공을 넓히는 수술에 관한 출원이 41건, 척추 수술 시에 손상부위의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고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보조 기술에 관련된 출원이 15건이었다.

이밖에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등의 인공소재나 뼈 추출물 등의 천연 소재를 손상된 뼈 속에 주입하여 보강하는 수술에 관한 출원도 14건에 달했다.

수술과 관련 없는 출원으로는 복대, 의자, 침대, 베게 등을 이용한 자세 교정 장치(106건), 견인장치(57건), 온열이나 전기, 초음파, 자기장 등을 이용한 치료 장치(55건), 안마기나 의자, 침대 등을 이용한 안마장치(34건) 순으로 많이 출원되었다.

또한, 내국인 출원의 경우는 수술 보다는 비 수술 관련 기술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외국인의 경우는 수술 관련 기술 출원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생명공학심사팀 김정태 사무관은 "직장 생활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하여 요통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보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관련 특허출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중에서도 파급 효과나 부가가치가 큰 수술과 관련된 출원(인공디스크 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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