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되는 일부 드링크 제품이 재활용 과정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장향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일부 영세 식품업체가 유명 제약사의 드링크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향숙 의원은 "광동제약의 경우 드링크 제조를 위탁업체에 맡기고 있는데 제품화된 나머지 물량이 일부 식품업체에 넘어가 시판되고 있다"며 "실제로 약국 등 종사자들에 따르면 광동제약등 유명 회사의 드링크를 씻어서 살균한 뒤 재활용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무상 드링크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종이 껍데기, 유리조각 등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고 장의원은 지적했다.
장 의원은 "식품업체는 관할 시군구 지자체가 관리하는데 영세식품업체의 경우 실태파악조차 이뤄지지 않아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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