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해외사업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춰 올 하반기 정기공채에서 신규인력 130여명을 모집한다.
오늘(22일)부터 11월6일까지 이루어지는 공개모집은 해외사업 부문을 포함해 영업, 연구개발, 제조공정, 학술, 임상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번 공채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수출시장에 대한 실무경험을 갖춘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지언어 구사능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며 수출지역이나 인원 등에 대한 별도의 제한사항 없이 진행한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화 전략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해외사업 전문가 발굴에 역점을 두었다”며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능력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무능력 중심 면접…창의성·도전정신 등 평가
이번 인력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2차 면접전형, 3차 실무적응력 테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의 경우 지원분야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실시되며 1차는 실무진 면접, 2차는 경영진 면접을 거치게 된다.
신입은 지원 분야에 대한 직무경험을 미리 해 볼 수 있도록 실무 적응력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원자의 적성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취업관문 통과의 성패를 좌우할 면접시험의 핵심 잣대는 창의성과 적극성, 도전정신 등 3가지.
이는 창립 34년만에 제약업계 2위에 올라섰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한미약품의 도전 과정을 뒷받침할 열망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한미약품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탤런트적 기질을 갖춰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것이 한미약품측의 부연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2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 중이다.
지난 9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등 5개 대학에 대한 1차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했으며 10월에도 한양대, 서강대 등 서울소재 대학을 비롯해 영남, 호남, 충청권 지역 대학에서 현지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캠퍼스 리쿠루팅 일정(2차)]
동아대학교(16일), 부산대학교(17일), 경북대학교(18일), 영남대학교(19일), 전남대학교(23일), 조선대학교(24일), 전북대학교(25일), 한국기술교육대(27일), 충북대학교(31일), 충남대학교(1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