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의료장비 10대 중 1대는 고물
특수의료장비 10대 중 1대는 고물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0.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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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CT나 유방촬영장치등 특수의료장비 10대 중 1대는 부적합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검사자료’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05년에는 총 3773대 중 253대(6.7%)가 2006년에는 4038대 중 468대(11.6%)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장비별로는 2006년의 경우 CT는 1586대 중 276대(17.4%), 유방촬영장치는 1804대 중 192대(10.6%)가 품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2005년과 비교해 CT는 7.1%, 유방촬영장치는 4.9%p 늘어난 수치라고 안의원은 설명했다.

의료기관별로는 부적합건수 468건 중 의원이 237건(50.6%)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 185건(39.5%), 종합병원 46건(9.8%) 순이었다.

특수의료장비는 CT, MRI, 유방촬영장치를 말하며 복지부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에 위탁해 매년 서류검사와 3년마다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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