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23>숏게임… 그린 주변에선 퍼팅-치핑-피칭 순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23>숏게임… 그린 주변에선 퍼팅-치핑-피칭 순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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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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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샌드웨지를 1년에 한번씩 바꿉니다. 골프 레슨이 직업인 저의 라운드 횟수는 평균 주 2회 정도지요. 샌드웨지는 퍼터 다음으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그루브(groove: 클럽 페이스에 파인 홈)가 많이 닳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루브의 마모는 스핀량 감소로 이어지고, 정교함이 요구되는 숏게임에도 적지 않게 영향을 끼칩니다.

▲ 1.Lob/Pitch Shot(S) 2.Putter/Chip Shot(P/S/A) 3.Putting(P) 4.Chip Shot(P/A) 5.Chip Shot(P/A) 6.Pitch/Chip Shot(A/S) 7.Pitch Shot(A/S) ※P=Putter, A=52’ Approach Wedge, S=56’ Sand Wedge

숏게임? 굴려라!

숏게임의 원칙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째, 공을 굴릴 수 있을 때는 굴려라. 둘째, 굴릴 수 없다면 공을 살짝 띄워서 굴러가게 하라. 이 두 방법으로 되지 않는다면 볼을 띄워서 그린에 세우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 롱퍼팅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지요. 첫째, 퍼터로 공을 굴리는 것이 제일 쉽습니다. 퍼터는 꼭 그린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요. 퍼터는 트러블 샷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샷 실수로 나무 밑에서 볼을 빼내야 하는 경우에도 퍼터는 유용하게 쓰입니다.

간혹 PGA 선수들이 그린 주변 러프에서 퍼터로 구사하는 샷이 있습니다. 이 샷의 이름이 ‘텍사스 웨지’ 샷입니다. 퍼터를 사용해 러프에서 약간 찍어치는 느낌으로 치게 되면 볼이 살짝 떠서 러프를 지나쳐 그린 위를 굴러갑니다. 그린 가장자리에서나 턱이 없는 벙커에서도 퍼터를 사용할 수 있지요. 퍼팅은 스트로크가 편하고 거리 조절이 쉬우므로 그린 주위에서는 일단 굴리는 샷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핑

둘째, 퍼팅을 못할 경우에는 치핑(chipping)이 좋습니다. 치핑은 볼을 살짝 띄워서 그린에 올린 뒤 많이 굴러가게 하는 샷입니다. 잔디가 조금 길다거나 울퉁불퉁해 볼이 똑바로 굴러갈 수 없을 경우에 칩샷을 구사합니다.

칩샷은 그린 주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린에서 약간 떨어져 있을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칩샷을 할 때는 꼭 피칭웨지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요. 샌드웨지부터 6번 아이언까지, 간혹 5번 우드도 칩샷에 이용됩니다.

피칭과 치핑의 차이

마지막으로 피칭입니다. 피칭은 숏게임에서 가장 힘든 샷이라 할 수 있습니다. PGA 투어 프로선수들의 샷을 보면 볼이 떠서 그린 위에 바로 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은 골프장의 잔디와 선수들이 사용하는 볼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미국 PGA투어가 열리는 골프장은 페어웨이 잔디를 짧게 깎아서 볼이 깨끗하게 맞고, 선수들도 스핀이 많이 걸리는 볼을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풀이 길어서 스핀이 제대로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피칭을 하면 볼이 바로 서지 않고 굴러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 피칭
피칭을 할 때는 적당하게 굴러보낸다는 생각을 하고 떨어뜨릴 지점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피칭은 볼을 띄워서 가는 거리가 더 많고, 치핑은 굴러가는 거리가 더 많은 것이 차이점입니다. 스코어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숏게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마 대부분의 골퍼들이 뼈에 사무치게 아실 겁니다.

이제 숏게임의 상황, 즉 그린 주변에서는 항상 퍼팅-치핑-피칭의 순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 강은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골프돔에서 제이슨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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