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의 원인이나 턱의 발달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치아교정은 ‘언제 교정을 하느냐’하는 적절한 교정시기가 중요하다. 어린이의 경우 치아교정 시기는 성장여부와 부정교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성인의 경우 교정 시기는 적절한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 영구치가 다 맹출 되고 나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어린이의 치아교정은 다양한 개인차가 있겠지만 영구치가 전부 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고, 너무 빨리 시작하게 되면 치료기간이 길어져 고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골격 교정의 경우에는 10살 이전에 진단을 받고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아래턱 발달이 심하게 진행되어 주걱턱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성장이 멈추기 전에 진단을 받고 턱 골격 교정을 선행할 경우 아래턱 발달을 막아 성인이 되었을 때 주걱턱이 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은 조기 치료 대상이 아니라면 보통 10~12세에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는 남자아이에 비해 성장속도가 빨라서 치아교정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서 보통 7세정도의 나이가 되면 치아교정에 대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앞니의 영구치와 어금니가 나오고 턱뼈가 어느 정도 성장해서 부정교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의 경우는 성장이 끝났기 때문에 어린이처럼 성장교정으로는 개선이 불가능하며, 악교정 수술이 병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성인의 치아교정은 턱 골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성인의 치아교정은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치아교정을 시작함과 동시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관리법이다. 치아관리는 전문가가 안내해준 방법으로 칫솔질을 꼼꼼히 해주어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삼가 해야 할 음식물이다. 땅콩이나 오징어와 같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이나 끈적거리는 음식은 교정용 철사를 변형시키거나 장치를 떨어지게 만들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얼음이나 사탕같이 딱딱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 등의 음식물도 가능하면 최대한 잘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이처럼 교정시기와 방식이 중요한 치아교정은 적절한 교정치료와 동시에 치아관리가 철저히 병행되어져야 심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기능 회복 및 치아건강에 매우 이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덴탈투데이 기사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