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자회사인 조선무약(www.solpyo.co.kr)의 박대규 회장(67)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10회 안산시 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노사화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산시청이 주최한 안산시중소기업대상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 안정을 통해 기업경쟁력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여 헌신 노력하는 경영인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시상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천정배 의원, 각 수상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조선무약 박대규 회장은 한국노총 경기 안산지부의 김광호 의장으로부터 '노사화합 부문 기업'으로 추천을 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 회장은 회사의 주요 운영 방침을 근로자와 함께 공유하고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2년부터 노측, 사측, 관리자의 대표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라는 노사협의체를 결성했다.
경영위원회는 근로자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노사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회사의 크고 작은 일들을 근로자와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조선무약측은 설명했다.
또 매년 체육대회 개최, 호프데이 행사, 수험생자녀 응원선물증정 등과 같은 다양한 노사화합 행사부터 어려운 기업 경영환경 속에서 자녀 학자금지원, 생일 유급 휴가 실시, 연차 유급 휴가 확대 및 여성 근로자의 유급 생리 휴가 존속 등 다양한 근로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대규회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 "기업의 지속성장은 노측과 사측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이뤄진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노사화합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