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새로운 50년 준비하겠다"
보령제약, "새로운 50년 준비하겠다"
오늘 창립 50주년 행사..."여의도 63빌딩서 성대하게"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0.0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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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회장 김승호·75)이 오늘(2007년10월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보령제약은 김승호 회장이 1957년10월1일 서울 종로5가에 자신의 고향(충남 보령) 이름을 딴 보령약국을 개업한 것이 첫 출발점이다.  김회장은 이후 1963년10월1일 보령약품주식회사를 창립하고 66년2월26일 상호를 지금의 보령제약으로 변경했다.

보령제약은 같은해 일본의 용각산주식회사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이듬해인 67년6월부터 진해거담제인 '용각산'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축공장(67년4월 준공)에서 생산,발매하기 시작하면서 제약사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어 보령제약은 69년 일본 구심제약사와의 제휴품목인 심장약 '구심'을, 75년에는 프랑스 비오테락스사와의 기술제휴 품목인 위장약 '겔포스'를 발매함으로써, 성장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지난 50년을 김승호 회장과 함께 달려온 보령제약은 이후 국내 유명제약사 중 하나로 굳건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  창립 50주년이 되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성대한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승호 회장은 5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50년의 제약사업 경험담과 철학을 담은 에세이 ‘끝은 생각하지도 마’ 출판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다. 김회장의 호(중보)를 딴 '보령중보재단'은 12월말까지 설립 예정으로, 노인복지 사업, 헬스케어 사업, 영유아케어 사업 등을 펼칠 것이라고 보령제약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업50주년을 기념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보령제약그룹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하고 보령의 50년 역사를 정리한 사사(社史) ‘BORYUNG HISTORY’도 선보이게 된다.  이와함께 특별공로 직원 및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김승호 회장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고령화 사회에 수반되는 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야 말로 지난 50년 동안 보령을 사랑해준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고 생각해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측은 "재단의 핵심사업이 될 노인복지 사업은 노인복지시설 지원, 무의탁 독거노인 지원업무를, 헬스케어 사업은 저소득층 건강 지원, 저소득층 장학지원업무를, 영유아케어 사업은 영유아 복지시설 지원, 출산ㆍ육아 정보 지원, 구순구개열 환아 지원업무 등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회장의 장녀인 보령제약 김은선 부회장은 창업5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보령50년 사사(社史) ‘BORYUNG HISTORY’를 통해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는 있지만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내다볼 수는 없다. 50년 전 보령약국의 문을 열었던 그 때 누구도 지금 보령제약그룹의 위상을 예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50년 값진 역사를 바탕으로 인류 건강을 위한 일이면 전 세계 어디라도 다닐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 창립50주년 수상자]

◆보령제약 창업50주년 특별공로상=이인영 ㈜보령 사장, 김영하 보령제약 상무, 이문선 보령제약 이사, 김지한 보령제약 이사, 김영인 보령메디앙스 이사 ◆공로패 수상=장병섭 보령제약 노조위원장 ◆30년 장기근속상=명익식 보령바이오파마 이사 등 28명 ◆20년 근속상=정민수 보령제약 부장 등 7명 ◆10년 근속상=심재규 보령제약 과장 등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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