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정책 리스크 극복 … 1분기 수익성 큰 폭 개선
제약업계 정책 리스크 극복 … 1분기 수익성 큰 폭 개선
녹십자·경동제약 등 영업이익 · 순이익 급상승 … 휴온스·영진약품 "적자에 허덕"
  • 이상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5.1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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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인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와 오는 10월 시행예정인 ‘리베이트 쌍벌죄’등 의약품 시장을 옥죄는 강력한 정책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토종제약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가 ‘12월 결산 44개 주요 상장 제약사의 2010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은 1000원 어치를 팔아 120원(영업이익률 12.07%)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02원)보다 20원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기업 운영과정의 모든 비용과 세공을 공제한 후, 최종 손에 쥐는 순이익률(9.75%) 역시 97원으로 전년(8.42%)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분석대상 제약사 가운데 영업활동 면에서 군계일학의 성적표를 낸 기업은 녹십자.  이 회사는 1000원 어치를 팔아 308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영업이익률 2위와 3위는 각각 222원과 220원을 남긴 신풍제약과 경동제약이었다.

이어 안국약품(207원), 동국제약(198원), 환인제약(169원), 대원제약(149원), 일성신약(148원), 유한양행(142원)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휴온스(-2.58%)와 영진약품(-11.15%)은 분석대상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경동제약이 가장 높았다.  경동제약의 순이익률은 27.41%로 1000원 어치를 팔면 274원꼴의 이익을 남겼다. 

이어 일성신약(240원)과 녹십자(226원), 유한양행(222원), 안국약품(182원) 순으로 순이익률이 높았다. 

하지만 휴온스(-4.12%)와 영진약품(-13.44%)은 순이익 역시 적자를 기록,  경영실적 최하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약가인하 압박으로 영업활동은 위축됐지만, 판매촉진비(판매관리비) 등 과다한 영영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44개 12월 결산 제약사 2010년 1분기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제약사 이름

순이익률(%)

제약사 이름

매출액영업이익률(%)

2010. 1

2009. 1

2010. 1

2009. 1

경동제약

27.41

17.8

녹십자

30.82

10.86

일성신약

24.07

4.98

신풍제약

22.22

14.47

녹십자

22.66

6.45

경동제약

22.01

24.15

유한양행

22.24

23.32

안국약품

20.78

20.75

안국약품

18.18

17.45

동국제약

19.81

18.64

환인제약

15.06

13.62

환인제약

16.99

17.51

동국제약

14.61

13.22

대원제약

14.96

8.98

신풍제약

13.75

5.24

일성신약

14.81

20.9

대원제약

13.49

8.57

유한양행

14.29

12.08

신일제약

11.49

8.65

신일제약

13.79

12.5

유나이티드제약

10.46

20.3

유나이티드제약

13.73

18.42

종근당바이오

9.28

17.65

종근당바이오

13.06

20.42

진양제약

8.60

4.95

종근당

11.90

10.99

한독약품

8.18

3.22

대한뉴팜

11.65

10.23

종근당

8.10

7.78

동아제약

11.54

9.52

대화제약

7.98

7.52

광동제약

10.60

10.26

동아제약

7.71

6.31

고려제약

10.47

8.33

광동제약

7.12

6.89

삼진제약

10.34

12.05

삼진제약

7.11

7.95

중외제약

9.77

11.64

고려제약

6.98

5.56

삼성제약

9.68

4.17

삼천당제약

6.63

9.26

대화제약

8.59

10.53

제일약품

5.86

7.77

제일약품

8.48

9.34

태평양제약

5.75

4.68

진양제약

7.53

4.95

조아제약

5.19

-3.13

태평양제약

7.25

6.75

대한뉴팜

4.85

15.91

명문제약

7.20

8.48

중외제약

4.71

4.79

근화제약

6.57

0.68

화일약품

4.69

7.82

화일약품

6.25

11.17

삼아제약

4.2

10.17

삼천당제약

6.02

10.49

보령제약

4.17

2.82

동화약품

5.77

12.92

동화약품

3.78

8.13

대한약품

5.70

3.8

LG생명과학

3.68

11.43

LG생명과학

5.51

14.82

서울제약

3.33

1.45

한독약품

5.50

4.48

삼성제약

3.23

4.17

조아제약

5.19

-6.25

명문제약

2.97

5.8

보령제약

4.87

4.38

대한약품

2.53

1.27

서울제약

4.44

1.45

한미약품

1.73

9.38

삼아제약

4.20

11.02

현대약품

1.58

1.19

현대약품(11월)

3.56

1.59

삼일제약

1.29

-2.21

우리들제약

3.17

3.67

우리들제약

0.79

-8.26

한올바이오파마

2.06

3.07

한올바이오파마

0.29

0.05

한미약품

1.93

9.12

동성제약

-0.61

3.11

동성제약

0.61

1.24

근화제약

-0.73

-10.77

삼일제약

0.43

-6.64

휴온스

-4.12

14.51

휴온스

-2.58

15.54

영진약품

-13.44

-3.88

영진약품

-11.15

0.12

전체

9.75

8.42

합계

1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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