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한 제약사는 동화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은 지난 6월에 5억달러의 골다공증 치료제 기술계약을 체결, 단일 계약으로는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LG생명과학은 가장 많은 기술을 해외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발표한 ‘신약·개량신약 개발현황 및 기술수출 성과 현황’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기업이 개발을 완료했거나 개발 중인 신약은 39개 제약사 184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은 2002년 미국 제네소프사와 4050만달러 규모의 팩티브 판매제휴 협약을 시작으로 총 8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탐색, 전임상, 임상, 출시 등의 단계를 총 망라한 신약개발 프로젝트 현황에서는 SK케미칼과 종근당이 각각 가장 많은 11개의 신약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은 ▷제3상 임상 9개 기업 13품목(이미 출시, 적응추가용 임상 3품목) ▷2상 임상 14개 기업 20품목 ▷1상 임상 10개 기업 18품목으로 22개 기업 48품목이다. 전임상시험 중인 물질은 30개 기업 73품목, 탐색과장은 22개 기업 51품목으로 나타났다.
또 신기술/신제형/ 복합제/DDS 등 소위 개량신약에 속하는 의약품은 34개 기업에서 122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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